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제주도 카페] 레몬으로 가득 찬 서귀포 카페 레몬뮤지엄
    일상/먹은거 2023. 2. 10. 21:14



    22년 4월. 작년에 코로나로 집에서만 지내다가 제주도에 다녀 왔었다. 봄이 다가오니까 외장하드에 고이 모셔져 있는 사진들이 생각이났고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고 장소가 괜찮은 곳이라 생각해서 1년이나 지났지만 뒤늦게 포스팅 한다.

     

     

    레몬뮤지엄
    https://place.map.kakao.com/1406187011

     

    레몬뮤지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로620번길 41 (남원읍 신례리 1661-1)

    place.map.kakao.com

     

    방문 계기

    레몬뮤지엄 카페를 방문하게된 계기는 우연히 방문하게 되었다.
    원래 일정은 휴애리 방문이었는데 휴애리로 가기 전에 시간이 조금 붕 떠서 근처에서 디저트 먹으면서 시간 좀 보낼 곳을 검색하다 발견했다.
    제주도에서 보통 카페들이 귤로 메뉴를 만들어서 파는 곳이 대부분인데 '제주도에서 레몬...!?'이란 생각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색다른 느낌이라 한번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방문을 했다. 방문 당시에는 가오픈 상태였고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상태여서 엄마와 둘이서 카페를 전세 냈다. 오전에 비가 내리고 흐려서 엄마는 따뜻한걸 주문했고 카페인을 몸 안에 채워줘야하는 타임이었지만
    카페의 메인 컨셉이 레몬인만큼 레몬 디저트들로 주문을 했다.
    주문한 메뉴는 3가지. 제주 무농약 레몬차, 제주 레몬 아이스크림, 제주 레몬 무스를 주문했다.

     

    제주 레몬 무스와 제주 레몬 아이스크림


    레몬 아이스크림과 레몬 무스를 꼭 먹어보자!

    레몬차는 무난무난했고 레몬 아이스크림과 레몬 무스가 정말 맛있었다.
    레몬 아이스크림은 예상을 살짝 벗아난 맛이라 '오..!' 했었고 개인적으로 무스는 잘 안먹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
    아이스크림은 처음에 샤베트 같은 느낌을 예상했었는데 한 숟가락 떠서 먹어보니 그게 아니여서 놀랐다.
    샤베트 15%, 일반 아이스크림 85%정도의 느낌이었고 텁텁한 맛 없이 깔끔한 맛이었다. 단맛과 신맛이 잘 어울어져서 굉장히 상큼했다.

    내가 무스를 잘 안먹는 이유는 무스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맛이 있는데(시판맛이라고 해야되나?) 그 맛을 별로 안좋아해서 잘 안먹는다.
    큰 기대 없이 레몬 무스를 한입 먹었는데 시판맛(?)이 없었고 굉장히 깔끔했다. 그리고 시트러스류는 잘못 만들면 세제맛 같은게 느껴지곤 하는데 이런 맛도 하나도 없었고 무스를 좋아하지 않는 내가 남김없이 맛있게 먹었다.
    실내에서 창 밖을 보면 한라산 뷰가 보이는데 이 뷰가 상당히 괜찮다. 앉아 있는 동안 하늘이 개서 좋은 풍광을 볼 수 있었다.


    실내에서 보이는 한라산

    맛있는 것도 맛있는 거지만 이곳은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카페의 컨셉도 괜찮고 무엇보다 레몬나무가 잔뜩 심어져 있는 레몬하우스에 들어가서 볼 수도 있다.

     

    카페 밖에 있는 레몬하우스

    레몬하우스 앞 안내문
    레몬하우스 내 레몬나무들. 보고만 있어도 싱그럽다.
    보고만 있어도 싱그러운 레몬!

    반응형


    이 레몬하우스에는 레몬들이 주렁주렁 열린 레몬나무와 함께 칠면조와 닭들이 살고 있다!
    유년기 시절의 경험들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알게 모르게 큰 작용을 한다.
    하우스 안에 레몬들이 잔뜩 있는 걸 보았을 때 참 기분이 좋았다.
    일상에서 이런 경험을 해보기 쉽지 않으니 하우스에 들어서는 순간 '아이들을 데리고 오면 참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레몬나무와 동물들을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테니.

    하우스 한가운데에서 자고 있는 닭
    레몬 나무들과 같이 살고 있는 칠면조와 닭들


    글을 마치며

    SNS에 핫플이라고 소개된 곳을 가보면 막상 김새는 경우가 많은데
    우연히 방문한 곳이었지만 1년이나 지난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다.
    메인 디저트가 맛있을뿐더러 개인적으로 괜찮은 장소라 생각이 되어 기록한다.

    제주도 서귀포 여행 중 휴애리 근처 관광지를 방문을 한다면 레몬뮤지엄 카페를 들러보시기를..!

    반응형

    '일상 > 먹은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회  (0) 2023.01.26
    221203 미사리밀빛 초계국수 코엑스몰점  (0) 2022.12.06

    댓글

Designed by Tistory.